예선 해커톤이 마무리가 되었다. 해커톤을 마무리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문서화"라고 생각한다.
해커톤을 하면서 내가 느낀 점, 깨달은 점 등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해커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내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대부분이 인정할 것인데.. 그건 바로 "사람"이다.
단풍톤을 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디어"라던지.. 프로덕트의 기능이라던지 등등. 이런 부분은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어가지만, "사람"만큼은 계속에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코드를 작성하는 건은 결국 사람이다. 협업도 사람과 한다.
그러니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1순위로 "경청과 질문"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개발 실력도 중요함)
이런 역량을 확실히 키우고 성장하여 사람과 같이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게 되는 듯하다.
해커톤 할 때, "이렇게 해야 했다."
해커톤은 처음이었기에.. 끝나고 보니깐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코드도 어떤 식으로 작성, 준비해야 하는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엔 다음과 같은 부분이 미흡했던 것 같다.
- 프론트와 백엔드과의 소통
- 프론트.백엔드와의 기술적 격차
- 프론트와 디자이너의 소통
- 매도 먼저 맞아야 하는데, 코드 작성에 지름길은 없다.
- 코스트와 시간 계산을 적절히 하지 못함.
이 정도인듯하다. 중간 중간 시간에 쫓겨서 git 커맨드도 잘못 날려서 시간이 잡아먹힌 것도 있다. 확실하지 않으면 일단 같이 이야기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후기
이 정도로 회고를 마치고, 해커톤의 전반적인 수순 및 후기를 작성해 본다.
확실히 일단 "대기업" 카카오라서 그런지, 시설이 엄청 크고 엄청 좋다. 새 건물 냄새가 날 정도.
아. 판교에서 내려서 카카오 ai 캠퍼스로 이동했는데, 판교의 카카오 아지트는 정말 컸다. 그 안에는 굿즈들과 라이언들이 서있었다. (겁나 카와이함 ㅇㅇ)
다른 해커톤을 한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봤다. 대기업에서 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다. (규모 차이, 밥도 차이 나고, 관리에도 차이가 나고 있다.)
또 하나, 왜 해커톤에 중독이 되는지 알 거 같았다. 엄청 힘들지만, 엄청 재밌다. 또 할 수 있다면 난 무조건 할 것이다. (이번 해커톤을 경험 삼아서 다음 해커톤 때에 더 강력해질 것이다.)
밥 같은 경우는 잘 나왔다. 소고기 덮밥이 메인이고, 치킨도 주고, 버섯볶음도 주고, 국도 주고, 단호박 샐러드도 나왔다.
건물 내부는 깔끔하고 담백했다. (다시 말하지만, 진짜 엄청 엄청 크다.) 전경도 좋았고, 테라스도 엄청 크다. (역시 대기업)
화장실도 깔끔했다. (휴지도 2개씩 준다!) 내부엔 음료수 자판기랑, 간식거리도 많이 세팅이 되어있었다. (근데 자판기는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되었다. 4기엔 아마 달라질 거 같다)
중간 야식도 주셨다. 야식은 버거에 몬스터 에너지였다. (놀랍게도 버거 추첨에서 7등을 해서 무료 셰이크 쿠폰을 받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팀원 중 한 명이 "1등"에 당첨이 되었다!!! 그의 손에는 수많은 쿠폰이 있었다. (쿠폰을 판다고 말한 것은 절대로 비밀이다)
우린 밥 먹는 중간에 "히딩크 작전"을 논의했다. 소위 "반말 모드". (근데 매우 강한 반말 모드임)
확실히 반말을 하니깐 개발 속도가 늘어난 거 같다(?)
다음번에도 반말 모드를 진행해야 할 거 같다.
마무리.
개발자라면, 개발자가 꿈이라면.
무조건 해커톤은 한 번 꼭 해보자. 값진 경험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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